공유하기
입력 2008년 12월 19일 03시 0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미국 백악관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의 파산도 고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백악관이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파산을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자동차 회사들이 혼란스럽게 무너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착륙을 할 수 있게 하는 순차적 파산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 대해 시간을 두고 최대한 혼란을 피하면서 파산절차를 밟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페리노 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이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결정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