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성과급 등 6500억 24일 지급

  • 입력 2008년 12월 19일 03시 07분


내수 진작위해 앞당겨 주기로… 내달엔 분배금 3500억도

삼성그룹이 침체된 내수 시장을 진작하는 차원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과 4500억 원 규모의 임원 장기성과급을 예년보다 앞당겨 24일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중순경에는 3500억 원 규모의 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각종 상여금 총액은 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한 임원은 “보통 1월 10일경 지급되던 PI를 올해는 보름 이상 먼저 풀기로 했고, PS의 지급시기도 평소 1월 말에서 열흘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PS는 최대 연봉의 50%까지, PI는 최고로 월평균 기본급의 300%까지 지급된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동아닷컴 신세기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