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公 “3년간 10.5% 감원”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18일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3년간 인력 10.5%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최근 한식세계화 등 새로운 업무가 많이 생겼는데 따로 인원을 뽑지 않고 기존 조직에서 70명을 선발 배치해 12%가량의 감원 효과가 생겼다”며 “그러나 이와 별도로 추가로 앞으로 3년간 10.5%의 인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직 정원이 500여 명인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직위와 직무를 적어내고 팀장이 함께 일할 직원을 고르게 하는 사내 ‘잡 마켓(job market)’ 제도를 실시했다.

본보 1일자 A2면 참조 ▶ 농수산물유통公도 “5% 퇴출”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 같은 사내 경쟁에서 자리를 얻지 못한 직원에 대해서는 현재 ‘퇴출 프로그램’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