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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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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 정보기술(IT)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딜라이트(d’light)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을 비추는 빛’이라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보관은 3개 층, 2700여 m² 규모로 휴대전화, TV, 디지털카메라, 생활가전 등 23종 380여 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지하 1층 ‘디지털 라운지’에는 스마트폰인 ‘옴니아’와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액정표시장치(LCD) TV인 ‘보르도 950’ 등 첨단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뮤직라운지 △무비라운지 △키친라운지 등 별도의 공간도 마련됐다.
지상 1층 ‘모바일 플라자’의 ‘캡처 월’은 방문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82대의 대화면 디스플레이(LFD)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MP3플레이어 음악에 맞춰 동물 형상의 영상이 춤을 추거나 컴퓨터에 입력한 글이 바닥의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그대로 나타나는 코너도 있다.
삼성 딜라이트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자랑스러운 삼성인’ 시상식▼
삼성그룹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2동 신사옥에서 ‘2008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공적상은 단일 주재원 최초로 연간 휴대전화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의 김윤수 차장, 국내 최초로 오만과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진출한 삼성물산 최기형 부장, 용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삼성코닝정밀유리 박원규 상무가 받았다.
기술상은 삼성전자 이상훈(VD사업부 개발팀) 수석,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창하(설비기술팀장) 부장이 받았고, 디자인상은 삼성전자 양준호(VD사업부 디자인그룹) 수석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삼성전자의 ‘TV일류화 태스크포스’(VD사업부)와 삼성전자의 원가 절감에 기여한 피에스케이㈜(대표 박경수)가 받았다.
매년 시상자로 참석하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 1월 ‘2007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불참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