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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1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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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경제 토론방에는 'readme'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내가 아는 미네르바…K'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미네르바가 "일류학교 일류직장 일류기업의 일류코스를 모두 밟은 초글로벌 리더 최고선진 CEO"라고 주장했다. 오후 4시 현재 이 글은 8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누리꾼은 이전에 올린 다른 글에서 자신이 경제학 교수라고 밝히고 미네르바에 대한 지지를 여러차례 표명한 적이 있다.
그는 미네르바가 삼십여년전 6년간 학교를 함께 다닌 동기였다면서 "십수년이 지나고 K는 그동안 대한민국 재계의 유명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막대한 재력과 그에 걸맞는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자리에 그가 올라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훌륭한 사회활동도 많이 하여 존경받는 기업인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미네르바의 과거를 증언하는 이유에 대해 "미네르바의 현재는 판도라의 상자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부의 권력유지의 동인인 1% 상위층 중의 상위에 속하는 0.1% 극상위층의 대표적 인물 미네르바가 일부 상위층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경제를 살리려는 수탈주의 정책이 사기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만일 미네르바의 신분이 이 정권에 의해 폭로된다면,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