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라면 어떤株 살까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SK-현대미포-동원산업 고를 것”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라면 지금 어떤 주식을 살까?

우리투자증권은 워런 버핏이 가치투자에 나선다면 국내 종목 가운데 SK 현대미포조선 동원산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강현철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워런 버핏의 투자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현금 흐름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는 지금 가장 적절한 투자원칙”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지표로 꾸준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와 매출액순이익률, 미래현금 흐름 창출 능력 등을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워런 버핏이 주식을 고르는 기준을 바탕으로 6단계의 조건을 정했다.

6단계 기준은 △시가총액 상위 30% 이상인 기업 가운데 △과거 3년간 ROE가 1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한 기업 △주당 잉여 현금 흐름이 상위 30% 이상인 기업 △순이익 마진이 업종 평균보다 높고 △앞으로 5년간 현금 흐름 추정치의 합계가 현재 시가총액보다 많으며 △시가총액 증가율이 자본총액 증가율보다 큰 종목이다.

두 연구원은 “선정된 세 종목의 현금 흐름은 다른 종목보다 양호했다”며 “장기투자에 나선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영상취재 :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 영상취재 :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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