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르완다 국가통신망 구축…498억원 규모 계약

  • 입력 2008년 10월 9일 02시 59분


KT는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와 3800만 달러(약 498억 원) 규모의 국가종합통신망 구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내년 11월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를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 광케이블망과 전송망, 인터넷망 등 각종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르완다는 자국을 중부아프리카의 정보기술(IT)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KT와 와이브로 및 광케이블망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 측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국 간 IT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통신장비업계의 해외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르완다를 모델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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