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김천서 가동

  • 입력 2008년 9월 30일 02시 57분


年 2만6000MW 전력 생산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인 김천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에버랜드는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 m² 터에 순간 발전용량 18.4MW인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LG솔라에너지의 충남 태안군 태양광발전소(14MW급)가 국내 최대 규모였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약 2개월간 안정화 단계를 거쳐 11월 말 공식 준공되며 전력을 연간 2만6000MW 생산한다. 이는 김천시 전체 가구의 15%인 8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4만 배럴의 석유 수입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1만7000t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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