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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5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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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밑창에 구멍이 났다고?
체형이 변해 맞지 않게 된 옷이나 밑창이 낡았지만 버리긴 아까운 신발이 있다면 직접 고쳐 써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쇼핑몰에는 다양한 수선기구뿐 아니라 리폼 강좌와 서비스도 가득하다.
옥션에서는 미니재봉틀 ‘피앙세 전후진 미싱’을 1만7900원에 판다. 재봉틀의 방향을 앞뒤로 설정할 수 있어 한 부분을 여러 번 튼튼하게 박음질할 수 있다. 속도조절 기능도 있다.
녹슬거나 뻑뻑해져 움직이지 않는 지퍼는 지퍼 수선 윤활제를 사용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 디앤샵에서 1만5000원에 파는 윤활제 ‘집케어(Zip Care)’는 금속 지퍼뿐 아니라 플라스틱 소재의 지퍼에도 효과가 있다.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
운동화나 구두 밑창이 심하게 닳았거나 구멍이 뚫렸다면 밑창 복원 제품을 사용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튜브형의 밑창 복원제 ‘슈구’를 1만5000원에 판다. 마모된 부위에 바르고 모양을 잡은 뒤 굳히면 된다.
손재주가 서툴다면 밑창을 갈아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션에 등록된 ‘오케이스포츠 밑창갈이 서비스’는 일반 신발 수리점보다 약 30% 싼 값에 밑창을 갈아준다. 택배로 물건을 보내면 업체에서 전화를 걸어 자세한 사항을 의논한다.
리폼 동영상 강좌 상품도 있다. G마켓에서는 ‘핫픽스를 이용한 청반바지 리폼하기’ 강좌를 1일 300원에 수강할 수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