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시장 10년 정체 벗어나 도약 할 때”

  • 입력 2008년 8월 7일 03시 05분


장태평(사진)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수입 개방의 어려움 속에서 10여 년 이상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농림수산식품산업도 정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단계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명심해 농식품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수입검역 시스템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점검하고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의 규모화를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경영능력을 갖추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농어업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제도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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