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제품 ‘펜 마우스’ 국내 업체도 개발

  • 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프리샛은 키보드 없이 글자와 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무선 펜 마우스’를 다음 달 중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프리샛은 키보드 없이 글자와 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무선 펜 마우스’를 다음 달 중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일반 마우스와 가격 비슷”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차세대 정보기술(IT) 제품으로 주목한 바 있는 ‘펜 마우스’가 국내 업체에서도 개발됐다.

첨단 IT 솔루션 업체인 프리샛은 키보드를 쓰지 않고 직접 글자와 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형 전자 펜 ‘PNF 랩톱-펜’을 내달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펜 마우스의 위치와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하는 센서를 통해 모니터 화면 위에 바로 글씨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모니터뿐 아니라 책상이나 종이에도 바로 글씨를 써 컴퓨터상에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샛 측은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 지하철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PC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가격은 일반 광(光)마우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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