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3955채 임대용으로 매입신청

  • 입력 2008년 4월 30일 03시 00분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건설업체들이 31개 단지, 3955채의 매입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367채, 대전 35채, 강원 598채, 충북 456채, 충남 100채, 경북 1129채, 경남 312채, 전남 958채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m² 이하가 999채, 60m² 초과 85m² 이하가 2328채, 85m² 초과는 628채다.

매입 신청된 주택은 다음 달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 대상 여부가 확정된다. 이어 감정평가를 거쳐 가격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말 1차 매입 신청 때 접수한 4542채에 대한 매입 협상을 진행해 현재까지 789채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임대주택 건설계획이 있고 임대수요가 충분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60m² 이하 1000채, 60m² 초과 3000채 등 총 4000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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