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도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 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06분


매출 4조140억-영업이익 4012억

LG화학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화학은 17일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4조140억 원, 영업이익 4012억 원을 올려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52.5% 늘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이 32.0%, 영업이익은 55.4% 증가했다.

이 실적은 LG화학이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LG석유화학을 합병하기 전과 비교해도 사상 최대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합병 전에 LG화학과 LG석유화학이 가장 좋은 실적을 냈던 지난해 3분기(7∼9월)보다 각각 4600억 원, 400억 원 정도 많다.

LG화학 측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호조에 따라 광학소재부문의 이익이 많이 늘어났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돼 전체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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