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미 양국은 이르면 17일, 늦어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9일(현지 시간) 이전에 협상 타결을 공식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 협상 수석대표인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나흘째 협상을 마친 뒤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뤄 80% 정도 진전됐다”면서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 17일 협상을 재개해 타협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국이 연령 제한 없는 수입을 허용하되 미국은 광우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동물사료를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는 선에서 합의하는 것이 양국으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