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동포르노 차단기술 개발

  •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인터넷서 동영상 등 검색해 퇴출

인터넷 동영상이나 사진 가운데 아동 포르노를 찾아내 퇴치하는 검색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온라인에 올라온 비디오나 이미지를 분석해 아동 포르노를 찾아낼 수 있는 검색 기술을 개발해 이를 미국 실종학대아동센터(NCMEC) 전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NCMEC는 이 기술을 활용해 아동 포르노물을 조기 발견하고 유통을 막는 한편 제작자를 추적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글과 NCMEC은 2006년부터 인터넷에서 아동 포르노물을 추방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으며 구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어스링크와 같은 기업들이 아동 성 착취를 근절하기 위한 NCMEC의 기술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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