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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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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의 주가 추이 | ||
| 회사 | 2007년영업이익 증가율(%) | 주가상승률(%) |
| 남해화학 | 662.34 | 751.79 |
| 동양제철화학 | 72.64 | 611.66 |
| 한국석유공업 | 28.20 | 541.09 |
| 사조산업 | 흑자전환 | 324.74 |
| 카프로 | 흑자전환 | 309.45 |
| NI스틸 | 101.58 | 306.49 |
| 일신석재 | 흑자전환 | 265.75 |
| 대양금속 | 227.46 | 263.27 |
| 대한해운 | 270.63 | 260.61 |
| 남광토건 | 158.65 | 250.63 |
| 자료: 증권선물거래소 | ||
기업의 실적지표 가운데 영업이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51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가는 지난해 초부터 이달 3일까지의 변화를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6년에 비해 상승한 기업의 주가는 조사 기간에 48.54% 올라 코스피시장 상승률(22.95%)을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45.14%, 매출액이 오른 기업의 주가는 35.75% 올랐다.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떨어진 기업의 주가는 순이익이나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조사 기간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의 주가는 평균 17.05% 상승하는 데 그쳐 코스피시장 상승률을 5.90%포인트 밑돌았다. 순이익이 줄어든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19.56%,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22.52%였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남해화학(751.79%)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