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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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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나의 휴대전화에 2개의 가입자인증모듈(SIM)카드를 끼울 수 있어 전화 하나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오스폰은 가격이 600달러(약 60만 원)대의 고가(高價)이지만, 지난해 11월 말 시판 이후 3월 말까지 20만 대 넘게 팔렸다.
가입자 정보를 내장한 SIM카드는 어느 휴대전화에 장착해도 자기 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돈주 삼성전자 독립국가연합(CIS)총괄 전무는 “듀오스폰은 다른 일반 휴대전화보다 300∼400달러 비싸지만 지금 추세라면 올해 70만 대 이상 판매가 무난할 것 같다”며 “공급이 달리면서 100달러 정도의 웃돈(프리미엄)도 붙고 있다”고 전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