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훼리, 연말께 크루즈 사업 진출

  • 입력 2008년 3월 28일 03시 07분


C&그룹 계열사인 C&훼리는 올해 말 해외 선사로부터 여객 1400명을 태울 수 있는 6만1000t급 크루즈선을 사들여 크루즈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C&훼리는 이 배를 내년 8월에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기간에 선상 호텔로 활용한 다음 2009년 11월부터 인천을 출발해 다롄(大連), 상하이(上海) 등 중국 해안 도시를 도는 크루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2010년 5월에 열리는 ‘상하이엑스포’ 때는 인천, 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 부산, 일본 모지(門司)를 순회하는 노선도 개발해 50회가량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가격은 최저 80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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