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2월 6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귀성길 꽉 막힌 도로와 끝도 없는 명절 집안 일이 벌써부터 걱정된다면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명절 도우미 상품을 미리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할 때, 차에서 잠시나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귀로 듣는 오디오 북이다.
책을 직접 들고 다니지 않고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어 어두운 버스 안이나 운전 중에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답답한 차 안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키에 맞춘 차량용 좌대의자(23만5000원)는 자세를 똑바로 잡아 줘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를 덜어 주기도 한다.
졸음방지용 경보기(9900원)는 머리를 숙이면 센서가 자동으로 울린다. 운전자용 목 받침 베개(3만7000원)는 목의 피로를 풀어 주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볼일’을 해결할 수 있는 휴대용 소변기(1만∼1만5000원)와 휴대용 비데(4만∼4만9000원)도 있다.
바둑알에 자석이 붙어 있는 게임기(4000원∼1만 원)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바둑을 둘 수 있어 장거리 여행할 때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명절 ‘부침개 당번’이라면 밑바닥이 5중으로 돼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이 괜찮다. 모처럼 온 친척들에게 명절 음식을 나눠줄 때는 진공포장기(7만 원 선)를 이용하면 음식이 흐트러지지 않고 변질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