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3526억원에 대한화재 인수

  • 입력 2008년 1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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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대한화재 인수를 마무리하고 금융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롯데그룹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원우 롯데역사 대표이사와 김재열 대주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화재 지분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시멘트와 대한페이퍼텍,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이 보유한 대한화재 지분 56.98%는 호텔롯데(27.72%)와 롯데역사(22.67%), 대홍기획(4.62%), 부산롯데호텔(1.97%)이 3526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대한화재의 회사명을 3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롯데손해보험주식회사’(가칭)로 바꾸기로 했다.

롯데그룹 측은 “한 해 3억5000만 명이 방문하는 백화점 24곳과 마트 56곳에 보험 판매 대리점을 만들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팔 계획”이라며 “5년 안에 업계 5위권으로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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