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인천공항에 국제의료센터

  • 입력 2008년 1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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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의료센터를 건립한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한진, 인하대병원 등 한진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일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영종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착공될 영종메디컬센터는 2011년까지 인천공항 1단계 국제업무지역 내 용지 6146m²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미용성형,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와 인천공항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영종메디컬센터는 연간 3만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의료관광 수요를 흡수해 국제의료서비스 제공 사업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영종메디컬센터를 통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로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국제의료서비스 제공 사업과 인천공항 허브화 사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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