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중소형 분양가 700만 원대 예상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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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조성 원가 3.3m²당 584만8000원 확정

내년 6월 경기 김포시 양촌신도시에서 분양될 중소형 주택의 분양가가 3.3m²(1평)당 700만∼800만 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양촌신도시의 택지 조성 원가는 3.3m²당 584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촌신도시의 분양가를 산정해 보면 전용면적 60m²(18평) 이하 주택용지의 택지비는 308만 원. 조성 원가의 95%(약 555만 원)에 토지를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180%를 적용(555만 원÷1.8)한 결과다.

분양가는 택지비(308만 원)에 기본형건축비(431만8000원)와 가산비(기본형건축비의 10%)를 더하면 700만 원대 후반이 된다.

조성 원가의 110%에 토지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60m² 초과 85m²(25.7평) 이하 주택도 용적률 210%를 적용하면 택지비가 306만 원이 나오기 때문에 분양가가 700만 원대 후반이 된다. 가산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800만 원대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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