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우리기업에선/현대건설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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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칵테일파티에 오세요

‘힐스테이트의 H는 마음(Heart)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선보이면서 이를 단순한 아파트 이름이 아닌 고객 감동 경영의 모토로 삼았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7월 고객들이 주거공간에 대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실내디자인학회와 공동으로 ‘2007 뉴콘셉트 주거 소비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또 ‘나만의 H수기 공모’를 실시하고 여기에 응모한 8만여 건의 사연을 분석해 고객이 집에 담고 싶은 가치는 ‘가족의 꿈과 희망’이라는 결과물을 광고 소재로 이용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밖에 힐스테이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영화감독 심형래 씨 등을 초청해 삶과 웃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전&펀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벌이는 등 딱딱한 건설업을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업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4월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힐스테이트 갤러리’를 개설해 단순한 모델하우스가 아닌 누구나 항상 여가를 즐기고 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는 명사(名士) 초청 공개 강좌나 자기계발 세미나 등을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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