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우리기업에선/농협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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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글로벌문화 체험 지원

농협의 상생경영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농촌의 문화와 복지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이른바 ‘나눔 경영’의 이념을 구현하는 것이다. 나눔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는 농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행사와 농촌지역에서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하는 ‘대학생 공연봉사단 활동’이다.

이 가운데 농협문화복지재단 후원으로 추진되는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행사는 해외연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외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했다. 글로벌문화체험단으로 불리는 농촌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원정대가 최근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또 농협문화복지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모국에 가지 못한 농촌지역 여성 결혼이민자 200명을 선정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농촌지역 여성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농협은 한국 농업의 현실과 농촌 관련 문화를 알리기 위해 농업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촌사랑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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