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산업 3대 악재로 퇴조 위기”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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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포화-정책 규제-가격 저항

LG경제연구원은 4일 ‘통신은 사양 산업인가’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통신서비스 산업이 가입자 포화, 정책 규제, 소비자 가격 저항 등으로 성장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퇴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통신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거나, 통신서비스 범주를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시장에선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인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이 본격화돼 보급률이 늘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유무선 결합서비스 등 다른 통신 산업으로 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새로운 수익원으로 △통신에 실릴 콘텐츠와 서비스를 수익원으로 개발 △홈 네트워크와 솔루션 비즈니스 등 통신 기반 서비스 제공 △모바일 광고시장 진입 △하드웨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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