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에서 성공이 글로벌기업 성패 갈라”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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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봉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07 포천 글로벌 포럼’에서 ‘인도 유통 혁명’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이현봉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07 포천 글로벌 포럼’에서 ‘인도 유통 혁명’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이현봉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사장은 지난달 30일 “앞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의 주최로 ‘인도 유통 혁명’이란 주제로 열린 ‘제11회 포천 글로벌 포럼’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인도가 무한한 잠재시장이라는 환상만으로 접근해서는 위험요소가 많다”며 “인도는 중국에 비해 기업 활동을 위한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치밀한 계획 아래 인프라 투자, 뛰어난 현지 인재 발굴 육성, 차별화된 상품 제공 등이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TV시장은 올해 판매 규모가 1200만 대로 세계 시장의 6∼7%를 차지하지만 현지 TV 보급률이 30% 수준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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