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의 주최로 ‘인도 유통 혁명’이란 주제로 열린 ‘제11회 포천 글로벌 포럼’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인도가 무한한 잠재시장이라는 환상만으로 접근해서는 위험요소가 많다”며 “인도는 중국에 비해 기업 활동을 위한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치밀한 계획 아래 인프라 투자, 뛰어난 현지 인재 발굴 육성, 차별화된 상품 제공 등이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TV시장은 올해 판매 규모가 1200만 대로 세계 시장의 6∼7%를 차지하지만 현지 TV 보급률이 30% 수준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