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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9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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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영화 감상을 통한 일상 탈출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 CEO’가 최근 회원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9.8%가 일상 탈출을 위해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문화 예술 활동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즐기는 문화 예술 활동으로는 영화 감상을 꼽은 CEO가 4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극 뮤지컬 관람 11.2% △악기 연주와 음악 공연 관람 9.9% △문학작품 감상 7.1% △미술작품 감상과 수집 6.5% △사진 촬영과 감상 5.4% △도예 및 공예 제작 0.7% △발레 공연 관람 0.7% △기타 3.4%의 순이었다.
마음은 있으나 바빠서 못한다는 응답자도 10.2%에 이르렀다.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3.9%가 ‘일상 탈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창조적 영감을 획득하고 감성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가 35.0%,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가 13.6%, ‘새로운 분야의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가 4.8%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새로 도전하고 싶은 문화 예술 활동과 관련해 41.8%가 악기 연주와 음악 공연 관람을 꼽아 가장 많았고, 사진 촬영과 감상(21.2%), 미술작품 감상과 수집(11.2%), 연극 뮤지컬 관람(9.5%) 등도 선호도 상위권에 올랐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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