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루마니아 자회사 망갈리아조선소 수주 사상 최고

  • 입력 2007년 10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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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올해 수주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최근 유럽의 한 해운회사로부터 55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21척, 19억2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 조선소는 인수 첫해인 1997년 수주액이 3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1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주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올해 145억2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지난해 기록인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수주액은 모두 164억4000만 달러.

회사 측은 지금까지의 수주액이 올해 7월 상향 조정된 수주목표액 170억 달러에 근접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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