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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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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1만5227명)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커리어는 "조사대상 기업의 19.4%가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해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 기업들이 총 3775명을 채용한다고 밝혀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1758명) '조선중공업'(1753명) '자동차'(1335명) '금융'(1250명) '건설'(1213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채용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석유화학·가스'(21.2%) 분야였고, '유통·무역'(11.1%)과 '금융'(9.6%) 업종도 채용 증가율이 높았다.
채용인원을 확정한 기업 중에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9월 이후 1000명~110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하이닉스반도체가 500명, 효성그룹이 300명, 우리은행이 2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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