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소믈리에 첫 탄생 아시아나항공 박혜주 씨

  • 입력 2007년 7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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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에 ‘소믈리에(와인 감별사) 승무원’이 처음 탄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기내서비스팀 박혜주(31·여·사진) 부사무장이 최근 프랑스 정부 공인 M C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합격해 프랑스의 교육컨설팅 기관인 ‘카파 포르마시옹’으로부터 공인 자격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박 부사무장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실시한 사내 해외서비스 MBA 과정에 선발돼 카파 포르마시옹에 입학한 뒤 9개월간의 소믈리에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9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박 부사무장은 객실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평소에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믈리에 전문가를 육성하는 해외서비스 MB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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