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 30대가 가장 존경하는 직업은 ‘CEO’

  • 입력 2007년 6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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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대와 30대는 직업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존경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최근 20, 30대 남녀 2095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CEO’라는 응답이 15.7%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교사나 교수를 꼽은 응답자가 10.8%로 그 다음이었고 사회복지사(8.9%), 소방관(7.9%), 기술자(7.1%) 과학자(5.7%) 등의 순으로 존경한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CEO를 존경하는 이유는 ‘아무나 못하는 전문적인 일이기 때문에’(21.6%),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18.5%),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높아서’(17.3%) 등이었다.

교사나 교수를 존경하는 이유는 ‘사회에 기여 및 공헌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20.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사회복지사는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기 때문에’(47.1%) 존경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가장 존경하지 않는 직업’으로는 ‘정치인’(34.1%)이 1위로 꼽혔고 이어 ‘연예인’(10.8%), ‘종교인’(10.4%), ‘공무원’(8.2%) 순이었다.

한편 ‘자신이 존경하는 직업이 사회에서 성공한 직업으로 인정받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2.2%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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