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승진 인사

  • 입력 2007년 4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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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다음 달 1일자로 철도·방위산업 분야 계열사인 로템의 이여성(57)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임 로템 사장에는 이용훈(57) 현대·기아차 홍보담당 부사장이, 신임 홍보담당 부사장에는 김덕모(55) 그룹 기획조정실 전략기획담당 전무가 각각 승진, 내정됐다.

이여성 부회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로템 철도본부장 및 철도사업기획총괄담당 부사장, 서울시 메트로9호선 사장 등을 지냈다.

이용훈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항공공학과 출신으로 현대차 대외 협력팀장, 현대차 홍보실장(전무) 등을 거쳐 2004년부터 홍보담당 부사장 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장을 맡아왔다.

김덕모 홍보담당 부사장 내정자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나왔으며 현대차 전략기획팀장, 베이징현대차 상무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대관(對官) 업무 경험도 많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이용훈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획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여성 사장과 함께 성공적으로 철도사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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