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美-中골프장 인수 항공연계 레저상품 개발

  • 입력 2007년 3월 1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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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 시에 있는 ‘판화(泛華) 컨트리클럽(CC)’과 미국 사이판에 있는 ‘라우라우베이 골프 리조트(GC)’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그룹이 지난달 28일 미크로네시아개발연합(UMDA)사로부터 인수한 사이판 라우라우베이 GC는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골프선수 그레그 노먼이 설계한 곳으로 사이판의 5개 골프장 가운데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또 지난해 12월 중국 판화공정유한공사로부터 인수한 판화CC는 29만6000평에 18홀, 파72, 전장 6334야드 규모로 한국인 골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금호그룹은 두 곳의 골프장을 개보수해 내년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웨이하이와 사이판에 각각 주 7회 운항 중”이라면서 “국내 레저사업과 더불어 항공과 골프장을 연계하는 해외 종합레저상품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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