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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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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수신은 136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5000억 원이 늘었으나 정기적금(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적금성 예금 포함) 잔액은 12조6000억 원으로 2조 원이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정기적금이 총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3%로 1.8%포인트 떨어졌다.
신한은행의 총수신은 85조6000억 원으로 5조50000억 원이 증가했지만 정기적금은 6조9000억 원으로 1조3000억 원 감소했다.
하나은행도 총수신이 64조2000억 원으로 6조8000억 원 증가한 가운데 정기적금은 전년보다 7000억 원이 준 6조 원에 그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가 ‘목돈 마련 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존 적금가입자들이 대거 펀드로 이동했다”며 “근로자우대저축이 없어지는 등 비과세 상품이 줄면서 적금의 매력이 없어진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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