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펑펑’… 서비스 적자 1년째 10억 달러대

  • 입력 2007년 1월 15일 02시 54분


해외 연수나 유학, 여행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 월 10억 달러(약 9500억 원)대의 서비스수지 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48억9000만 달러인 반면 수입은 33.7% 늘어난 6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서비스수지는 14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 2005년 12월 이후 월 10억 달러가 넘는 적자 규모를 지속하게 됐다.

대규모 적자를 주도한 것은 여행(유학 연수 등 교육 포함) 서비스수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9% 증가한 11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평균 여행경비에서 내국인의 해외 지출액이 1인당 1224달러에 이른 반면 외국인의 1인당 국내 지출액은 873달러로 조사됐다. 두 금액 간 격차는 351달러로 전년 11월(244달러)에 비해 훨씬 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52만1000명)은 전년 동월보다 4.0% 늘었지만 원화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여행 수출액(4억6000만 달러)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6% 줄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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