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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1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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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가 새로 주택 대출을 받을 때에는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금리를 더 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3주택 보유자의 경우 주택 한 채 당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총 0.6%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4주택자는 0.8%포인트, 5주택자는 1%포인트 금리를 더 내는 방식이다.
시중은행이 주택 보유 현황에 따라 대출금리에 차등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은행으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하나은행 측은 "주택을 1채나 2채 갖고 있는 경우는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로 판단되는 만큼 금리를 더 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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