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하나로텔레콤, 전직원이 나눔-봉사 ‘하나로’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3시 00분


하나로텔레콤은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 레크리에이션 목욕 빨래 청소 컴퓨터교육 등 다양한 사회봉사 체험활동을 포함시켜 인재를 육성한다. 사진 제공 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은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 레크리에이션 목욕 빨래 청소 컴퓨터교육 등 다양한 사회봉사 체험활동을 포함시켜 인재를 육성한다. 사진 제공 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은 사내 봉사단체 ‘하나로나눔회’를 중심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4년 발족한 하나로나눔회는 제니스 리 총괄부사장 등 50여 명의 임직원이 주말을 이용해 사회복지시설,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지진해일(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태국 푸껫 지역에 국내 기업 최초로 노사 공동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올해 여름에도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의 폭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5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수해지역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전사적인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정보화 소외계층의 개인용 컴퓨터(PC)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복지정보화협회에 ‘사랑의 PC’ 300여 대, 노트북PC 31대, 프린터 54대 등을 전달했다.

또 친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가게’에 하나로텔레콤 일산정보센터 내 120평 규모의 매장을 무상 제공했다. 아름다운 가게 사무실의 인테리어 설치 비용 일체와 인터넷 서비스 등도 무료로 지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사회공헌 분위기를 회사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신입사원 교육에서부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04년 이후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교육기간에 사회단체를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목욕 빨래 청소 컴퓨터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하나로텔레콤은 경기 고양시 ‘벧엘의 집’, 충북 음성군 ‘꽃동네’, 경기 용인시 ‘예닮마을’ 등과 연계해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 7월엔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입사 때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사회봉사를 직장 생활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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