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000억 달러’ 내달 5일께 돌파

  • 입력 2006년 11월 3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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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경 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000억 달러 국가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1977년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선 지 29년 만이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3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수출 유공자와 기업이 산업훈장 등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유공자 761명이 산업훈장·포장 및 표창을, 수출 1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린 1312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휴맥스 변대규, STX엔진 이강식, 희성전자 류철곤, 썬스타특수정밀 박인철, 성진지오텍 전정도 대표 등 5명이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삼영테크놀로지 서태식, 한화기계 홍원기, 노벨리스코리아 조규진, ㈜쌍용 조국필, 수산중공업 신상홍, 코텍 이한구, 성주 조성제, 국민비투멘 박태룡 대표와 홍콩트레이드디벨롭먼트카운슬의 피터 우 회장 등 9명이 수상한다.

동탑산업훈장은 티에스이 권상준, 디섹 이인성, 심텍 전명석, 한미약품 민경윤, 피앤피네트워크 김용훈, 정우금속공업 이광원, 켐트로닉스 이재능 대표와 삼성중공업 이기호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김용민 팀장, 영도벨벳 이성열 전무가 받는다.

이 밖에 철탑산업훈장은 동우화인켐 문희철 대표 등 7명이, 석탑산업훈장은 에쎈테크 조시남 대표 등 10명이 수상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1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하이닉스반도체는 60억 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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