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6개월만에 최저

  • 입력 2006년 11월 23일 17시 01분


코멘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떨어진 93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5월10일(929.6원) 이후 가장 낮은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 경제 부진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한때 929.2원까지 떨어졌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종가 기준 930원 선이 깨지진 않았다.

한편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외환은행 고시 기준)은 전날보다 100엔 당 4.32원 오른 798.44원을 나타냈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