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청소년 전용 센터인 ‘1318 해피존’ 1호점을 열었다. 1318 해피존은 청소년들이 공부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센터다.
SK그룹은 “1318 해피존은 1318세대(13∼18세) 청소년 가운데 교육·문화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에게 학습·정보·문화·지역사회 네트워크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라며 “그룹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자립하면서 건전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날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에 24곳의 해피존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또 2009년까지 모두 40곳의 해피존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청소년 지원센터 25곳, ‘농어촌형’ 청소년 지원센터 15곳 등 지역별로 세분화 한 해피존을 설립하기로 했다. 해피존 설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160여억 원이다.
SK그룹은 “40곳의 해피존이 모두 완공되면 5000여 명의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으며 120명의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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