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계천과 청정 충주사과의 만남’행사를 치른 김호복 충주시장은 “충주사과의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첫 번째 지방자치단체 행사. 이틀간 시민 7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사과 브랜드 중 소비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충주 사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축제기간 중 어린이 점토 사과 만들기, 연인에게 사과 먹여 주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머리에 사과 얹고 걷기, 사과 퀴즈 쇼, 사과 페이스 페인팅, 무료 시식회 등이 열려 시민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충주 택견인들의 택견 시범과 충주가 낳은 악성 우륵 선생의 명맥을 잇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가야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열렸다.
김 시장은 “10·25 재선거에서 당선된 지 한 달도 안 된 상태라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들과 농민들이 준비를 잘해 줘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충주사과가 소비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사과나무 가로수 길 조성, 사과 박물관 건립, 드라마 제작 지원 등 적극적인 홍보(브랜드 마케팅) 덕분”이라며 “다른 농특산물의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해 충주시 발전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서울 청계천(신답철교∼고산자교) 0.4km 구간에 사과나무 120그루를 심는 등 충주사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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