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확인하세요' …조정 잇따라

  • 입력 2006년 10월 29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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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조정할 계획이어서 신규 계약자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제일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고객 및 계약 갱신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일부 인상한다.

현대해상은 배기량 1000cc 이하의 '소형A' 승용차의 보험료를 올리고 중형(1600cc 초과 2000cc 이하)과 대형(2000cc 초과) 승용차 보험료는 내려서 전체적으로 1~2%의 보험료를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제일화재는 소형A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보험료를 평균 1.6% 올린다. 메리츠화재도

전체 보험료를 평균 1.5% 인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12월부터 소형A 승용차의 보험료를 평균 4%, 소형B(1000cc 초과~1600cc 이하) 승용차의 보험료를 평균 3%씩 각각 올릴 계획이다.

반면 대형 승용차(평균 2%)와 다인승 차량(평균 5%)의 보험료는 각각 인하되고, 중형 차량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 또 자동차보험 가입 후 1년 이상~2년 미만인 운전자의 보험료도 5% 내려간다.

이에 앞서 10월에는 그린화재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보험료를 각각 1.7%, 1% 씩 올린 바 있다.

손해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nia.or.kr)의 자동차 보험료 비교 공시를 참고하면 각 사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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