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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3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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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EO포럼은 최근 회원기업 CEO 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95.3%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44.5%, '약간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자는 50.8%였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CEO는 4.7%였으며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아예 없었다.
하반기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이유로는 '환율 불안정과 수출 채산성 악화'(50.8)%를 꼽는 CEO가 가장 많았다. 이어 '민간소비 회복지연'(30.2%), '유가 상승 및 물가 불안정'(11.1%), '건설경기 위축'(7.9%) 등이 지적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격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6%로 가장 많았다.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6.4%였다.
'다소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고,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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