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주변 아파트 분양 릴레이

  • 입력 2006년 6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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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의 주요 역사(驛舍)가 민자로 개발되면서 주변이 새로운 주거지로 변신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 청량리 왕십리 창동 노량진 신촌역, 경기 평택역 등 6개 민자역사 인근에서 올해 9개 단지 1143채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민자역사에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영화관, 대형서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문화 이벤트 광장, 걷고 싶은 거리 등이 조성돼 주변지역 주거 여건이 좋아질 전망.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특히 청량리역, 노량진역, 왕십리역 일대는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도 함께 이뤄져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지하철 1호선 청량리 민자역사는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롯데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 사업지에서 11∼41평형 332채를, 두산산업개발이 용두2구역 재개발을 통해 16∼40평형 139채를 선보인다.

동작구의 노량진역은 2008년 말 연면적 3만6000평에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서점, 스포츠센터 등이 갖춰진 17층짜리 민자역사로 바뀐다. 지하철 9호선(2008년 말 개통 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며 뉴타운 개발도 예정돼 있다.

쌍용건설은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5채 가운데 24∼44평형 35채를 일반분양할 예정.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에 속해 있는 왕십리 민자역사는 내년 7월 8층 규모로 완공되며 지하철 1, 2, 5호선 환승역을 비롯해 영화관, 이마트, 골프연습장,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2008년 9월 완공되는 도봉구 창동 민자역사는 지하철 4호선과 경원선 환승역.

롯데건설이 노원구 월계동 라이프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50채 중 24∼46평형 51채를 내놓는다.

서대문구의 경의선 신촌 민자역사에는 8월 쇼핑몰 밀리오레가 문을 열 예정.

SK건설이 서대문구 합동에서 23∼33평형 144채를 분양한다.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추진하고 있는 이화여대∼신촌역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평택시의 평택 민자역사는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성건설이 평택시 비전동에서 24∼42평형 143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개발 중인 수도권 민자역사 및 인근 분양 아파트
민자역사아파트
역사완공예정위치건설사총가구수(일반분양)평형분양예정
청량리역2008년하반기서울 동대문구 용두동두산산업개발433(139)16∼406월
롯데건설435(332)11∼418월
창동역2008년 9월서울 노원구 월계동롯데건설850(51)24∼468월
왕십리역2007년 7월서울 성동구용답동명진그린건설70(35)329월
노량진역2008년 12월서울 동작구 대방동두산산업개발22432, 336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세양건설산업154(40)33∼46하반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쌍용건설295(35)24∼4412월
신촌역2006년 8월서울 서대문구 합동SK건설180(144)23∼337월
평택역2009년 경기 평택시비전동신성건설553(143)24∼42하반기
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 규모 및 일정은 달라질 수 있음.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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