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회장이어 부회장도 산자부 출신

  • 입력 2006년 5월 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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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3일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어 신임 부회장에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유창무 사장(사진)을, 전무에 고광석 국제사업 담당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협 회장과 부회장을 모두 산업자원부 출신 고위 관료가 맡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무협은 2월 김재철 전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자 올해 2월 초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유 신임 부회장은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해 2002년 산자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냈으며 2003년 중소기업청장을 끝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쳤다.

이에 앞서 무협은 상근 부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1차례 공모를 실시했으나 지난달 27일 부회장 후보 심사위원회는 응모자 16명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며 공모를 중단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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