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錢爭’…KTF·LGT 보조금 또 올려

  • 입력 200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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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LG텔레콤이 25일 휴대전화 보조금 규모를 다시 올렸다.

KTF는 보조금 지급 기준에 7년 이상 장기 가입자 구간을 신설하고 월평균 통화요금이 5만∼7만 원인 가입자에 대해 보조금을 1만∼2만 원 인상키로 했다.

LG텔레콤도 월평균 통화요금 4만∼5만 원인 가입자에게 이용기간과 상관없이 보조금을 2만 원 올렸다.

지난달 27일 보조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이달 들어 13일 KTF, 14일 LG텔레콤, 21일 SK텔레콤이 보조금을 각각 올린 바 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규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또 당초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약관변경 신고 후 별다른 고지 없이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30일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6일부터 한 달 동안은 현재의 보조금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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