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3억달러 LNG선 수주

  • 입력 200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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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필리핀 최우수수출상삼성전자 필리핀 생산법인(SEPHIL)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우수 수출업체상’과 ‘최우수 사회기여업체상’을 동시에 받았다. 필리핀 생산법인장 김전득 상무(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시상식 직후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필리핀 최우수수출상
삼성전자 필리핀 생산법인(SEPHIL)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우수 수출업체상’과 ‘최우수 사회기여업체상’을 동시에 받았다. 필리핀 생산법인장 김전득 상무(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시상식 직후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중공업이 사상 최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척에 2억8400만 달러(약 2840억 원)인 LNG선 3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4척 등 모두 13억5000만 달러(약 1조3500억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26만6000m³급으로 가장 큰 기존 LNG선보다 5만 m³의 LNG를 더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이라며 “발주사인 카타르 시핑사(社)에 2008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최고가 LNG선은 역시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카타르 시핑사에서 수주한 것으로 가격은 2억5000만 달러(약 2500억 원)이다.

이로써 이 회사는 2003년 이후 모두 41척(약 8조 원)의 LNG선을 수주함으로써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LNG선 건조 능력을 현재 7척에서 2008년까지 14척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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