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기업 도모위해 슬로건 재정립

  • 입력 2006년 3월 3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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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후 회사 이념으로 삼았던 '제철보국(製鐵輔國)' 슬로건을 재정립한다.

1일 창사 38주년을 맞는 포스코는 앞으로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스코의 미래 경영 철학을 담을 '포스코 웨이(POSCO Way)'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하반기에 포스코 웨이를 공식 선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의 통합화 등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를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업문화와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을 포스코 웨이로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웨이를 통해 창사 이후 슬로건이던 '제철보국'을 '글로벌 포스코'에 걸맞은 조직 문화로 재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제너럴일렉트릭(GE),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은 각각 GE 웨이, 도요타 웨이처럼 고유의 경영이념과 프로세스를 정립해 일하는 방식의 근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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