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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2월 1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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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소비세 인하 조치 환원과 매연저감장치 추가에 따른 가격 인상, 설 연휴 등 '판매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자동차 5개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국산차 내수 판매량은 모두 8만2897대로 특소세 인하 조치 환원을 앞두고 수요가 몰렸던 지난해 12월 12만6332대에 비해 34.4% 급감했다.
현대차(4만5022대)와 기아차(1만7526대)가 각각 33.2%, 35.2%씩 판매량이 줄었고, 쌍용차(3825대)는 59.9%나 판매가 떨어졌다. GM대우차(7322대)와 르노삼성차(1만7526대)도 내수 판매량이 각각 30.1%와 22.3% 줄었다.
자동차 업체의 1월 내수 판매량은 2005년 1월(8만959대)에 비해서는 2.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나란히 14.8%씩 늘어난 현대차와 르노삼성차 등 2개사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머지 3개사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레저용차량(SUV)의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부터 배출가스 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매연저감 장치 추가 비용으로 RV 차량 가격이 200만 원 이상 인상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내수 판매에 비해 타격이 적었다.
5개사의 1월 수출대수는 모두 36만3898대로 2005년 12월(40만2987대)에 비해 9.7% 줄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5.1% 늘었다.
5개사의 수출과 내수를 합한 총 판매대수는 44만6795대로 전달에 비해 15.6% 줄었고, 전년 1월에 비해서는 12.5% 늘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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