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펀드 42개사 판매 나서

  • 입력 2005년 12월 26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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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펀드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23개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426개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약관 심사를 모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 증권 등 42개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26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펀드는 모두 투자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퇴직연금 전용펀드.

주식과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수가 전체의 61.8%로 가장 많았다.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수는 19.3%였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여러 개의 ‘자(子) 펀드’로 자금을 조달하고 ‘모(母) 펀드’가 통합 운용하는 모자펀드가 423개로 대다수였다.

선진국에서 선호하는 라이프사이클 형태 펀드도 있었다. 이는 근로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험도가 높은 주식에 대한 투자비율을 낮추고 안정적인 채권 투자비율을 높여가는 펀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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